글쓴이:이희승님 | 날짜:2006-10-25
소중한 친구와의 첫 여행에서
여행길의 들뜬 기분으로,
웃으며 갤러리로 들어갔다가,
뭉클함을 안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갤러리에 있는 짧은 글들에 생각에 잠겨
작은 수첩에 글을 옮겨 적어 나온 이 곳.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삶의 진리에
지금의 나이가 되어도 혼란스러워하던 제게 있어서,
방향감을 제시해 주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김영갑 선생님에 대해 갤러리를 둘러보며 알게된 후,
유품 전시실에 김영갑 선생님의 손을 탄 서적들,가구들
그리고,생전에 선생님이 좋아하셨다는 음악이
가슴을 더욱 뭉클해 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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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잘 유지되어
세월 속에 더욱 의미가 깊어지는 공간으로
지금 모습 변함없이 오래도록 남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