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맑고참되게님 | 날짜:2006-07-19
훌륭한 작가를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카메라 속에 제주도의 혼을 담았던 사진작가 김영갑...
고독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나를, 참다운 예술과 자연을 만날 수 없다며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우직하게 카메라 렌즈 속에 비친 자기만의 길을 걸어갔던 작가...
그가 평생을 바쳐 카메라 렌즈 속에 담고자 했던 '이어도'(현실 속의 또다른 현실)를 만나면서 가슴뭉클한 감동과 함께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그와 같은 사람이 있어 고귀한 예술혼은 결코 우리와 멀리 있지 않으며,삶의 진리 역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 속에 비로소 가능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참다운 예술가는 구도자이며, 우리의 영적 스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