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6/07/10 글쓴이:박정숙님
두모악
2011-08-17

글쓴이:박정숙님 | 날짜:2006-07-10

 

하날 오름

몇년만에 들린 제주도의 여행.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슴에 남는, 또 오고 싶은 곳 순위 첫번째가 두모악이었습니다.

 

사진이라기 보다는 한폭의 처절한 삶의 풍경화 같았다면

너무 당돌한 표현일까요?

선생님의 소름끼치는 그리움을 이어도를 만나는 것으로 승하시키신 거라면...

 

바람많은 제주에 그날따라 미로같은 돌담길을 바람마저 비켜가고

무심코 하늘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모습을 마당의 오름에서

만나고 온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위해 온전히 자신을 불살라버린

한 예술가의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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