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5/10/16 글쓴이:김극기님
두모악
2011-08-15

글쓴이:김극기님 | 날짜:2005-10-16

 

그는 보여주었다

그는 내가 온 곳과 가야할 곳을 보여주었다. 그가 살아 있었다면 물어 보고 싶다. 그 사진에 담겨져 있는 곳 말고 옆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안타깝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조각을 남겼다. 보이지 않는 조각은 가져간 채로..가엾은 생명이 지껄이는 과학적 지식 따위에 오염된 나를 털어 놓고 싶었는데..왜 지금 알았는지. 그의 명복을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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