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5/10/06 글쓴이:하늘바라기님
두모악
2011-08-15

글쓴이:하늘바라기님 | 날짜:2005-10-06

 

나약한 제 모습을 볼 때면 늘 부끄러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살아 생전에 제게 주셨던 그 몇마디 말씀과 행동들이 매일과 같이 사묻혀갑니다.

아름답기까지한 그 많은 싸움에서의 이겨냄, 저도 그와 동일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픈데

저는 어머니같은 오름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하늘, 흔들리지만 넘어지지 않는 억새풀, 홀로 서있는 나무.. 그 모든것들을 발견하기엔 아직 마음이 너무 강팍한가 봅니다.

훈일님을 비롯해 겔러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분들께 저 또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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