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깊은바다님 | 날짜:2005-10-04
아무말도 할수 없어 눈물만이 흐릅니다.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선생님의 두모악 갤러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나 홀로 던져진 돌멩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천국보다 더 아름다운 곳에 살면서도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습니다.늘 물질에 허덕이고 불행하였습니다.저렇게 아름다운 삶을 살아낼수 도 있었구나.그 어떤 연주자보다 더 경건한 음악을 연주하듯 생을 연주하신 선생님께서 영원히 행복하길 기도합니다.예술이 무언지 사진이 무언지 몰랐지만 선생님의 작품을 대하면 참을 수 없는 눈물이 솟구칩니다.그 힘든 병중에도 아름다움을 볼 줄 알고 아끼고 무심히 흘러가는 이 삭막한 섬 어딘가에 아름다움의 정거장을 만들어 다른이들도 자연을 사랑하게 하는군요.
태어나는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처럼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며 인생을 사랑하며 용암보다 더 큰 열정을 불태우는 그런 인생을 살도록 하겠습니다.천국에서 늘 행복하세요.선생님의 작품과 그 정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불어나 이 세상이 행복한 곳으로 가득차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