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5/06/15 글쓴이:날개님
두모악
2011-08-15

글쓴이:날개님 | 날짜:2005-06-15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선생님의 기사를 처음 접한건 별세 했다는 기사가 처음이었고, 선생님의 사진을 처음 본건 고인이 되어버린 선생님 기사와 함께 올라와 있는 3점의 사진이 처음이였습니다. 선생님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놀랬던지 너무 그리워서 그 휘양 찰란한 바람때문에 어쩔쭐 모르는 파도가 얼마나 설레이게 했는지. 그사진엔 바람이 찍힌게 전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심한 바람이 불면 늘 제주도에 있는듯한 착각을 하며 객지 생활을 하는 저에겐 선생님의 사진은 늘 그리워 했던 어머니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제가 늘 그리워 하는 제주를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그자리에 있겠지만 언제나 변화 무쌍하고 변덕이 심한 탐라의 모습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늦었지만...

자연이 선생님께 날개를 살짝 달아 주었다 생각 할겁니다. 선생님께서 뜻하신대로 이루어 지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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