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5/05/31 글쓴이:나미송님
두모악
2011-08-15

글쓴이:나미송님 | 날짜:2005-05-31

 

영원한 황홀을 누리소서...()

제주의 자연을..

제주의 오름과 제주의 빛과 바람을

님의 온 몸에 안고서 자연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둠속에서 태양이 떠오르기만을 홀로 기다리며

어느 오름자락 풀섶에서

카메라 셔터위에 가늘게 떨리는 손끝을

"삽시간의 황홀" 로 승화시킨 님은

이제..더 이상 떨리지 않을

기나긴 기다림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아미 도달하셨을 하늘나라에선

"영원한 황홀"을 누리시길...

부끄러운 심정으로 삼가 님의 명복을 비옵니다..()

 

짧은시간 몇말씀 나누실 때,

생사를 초월하신 님의 눈빛이 남겨두신 사진속에 들어있습니다.

님의 묘소를 찾아뵙길 약속드리며

영원한 제주가 되신 님의 영전에 고개 숙입니다..영면 하소서..()

본 게시판은 상호 비방,심한 욕설, 검증되지 않은 사실유포 및 타사광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