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성치풍님 | 날짜:2005-05-31
하늘나라에서도 제주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꿋굿하게 할 수 있었던 용기에 먼저 찬사를
보냅니다.
언젠가 제주에 가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살아 계실때 뵙지 못한 것이 아쉽군요
제주의 풍경을 다 찍으시고 이제는 사람(인간)의 삶의 모습을 찍고 싶다 하셨다는데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가셨군요. 인생 자체가 미완입니다.
그 열정만이라도 살아 있는 사진 후배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 생각합니다.
못다한 사진은 하늘나라에서 제주를 지키며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삼가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