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5/05/30 글쓴이:Ernst님
두모악
2011-08-13

글쓴이:Ernst님 | 날짜:2005-05-30

 

천년의 이야기

사진 한장 속에 천년의 이야기를 담는 작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을 접한 것은 책을 통해서 입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고인의 깊은 사진에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철학과 신학과 심리학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학자들은 깊은 학문적 연구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두툼함 책으로 담아 냅니다. 시인은 단 몇줄로 표현하고 화가는 한 폭의 그림으로 그리는데 고인은 단 한장의 사진으로 철학자, 신학자, 심리학자들이 하고자하는 많은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그래서 고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천년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한국에 가면 고인의 갤러리를 들려복 싶고 고인의 사진을 한장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한장의 사진을 통해서 고인이 하고 자했던 천년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데 여긴 미국이라... 이번 6월 교환 교수로 가면 한번 시간을 내볼까 했는데....... 다시 한번 고인의 타오르게 산 삶에 감사드리며 영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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