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오관수님 | 날짜:2005-05-30
제주에 잠드소서
간간히 들려 주시는 두모악의 편지를 기다렸습니다.
책도 사서 봤던 차에 꼭 한번 방문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이젠 어딜가야 선생님을 뵐 수 있나요?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메어지는 기사를 접하고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부디 그토록 사랑하신 제주에 편안히 잠드시길 기도 드립니다.
우린 한 사람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제주의 그 사진들을 잊지 못할 겁니다.
또한 김영갑 작가님을 잊지 못할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