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유근종님 | 날짜:2005-05-30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2003년 신혼여행길 선생님을 뵌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불편하신 몸임에도 직접 커피를 타 주시고 책에 싸인까지 해주셨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또 있을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가를 잃은 슬픔도 크지만 이제 선생님의 마음을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이렇게 슬플 수가 없습니다.
신혼여행 이후 꼭 한 번 더 뵈어서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었는데...
선생님 부디 편한 세상에서 더 좋은 사진 많이 찍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