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5/05/03 글쓴이:그리움님
두모악
2011-08-12

글쓴이:그리움님 | 날짜:2005-05-03

 

그리운 제주

어릴적 놀던 제주 바다는 기억 저편에 아스라히 뭍어둔채

잊었는가 했는데 선생님의 책을 보고 울컥 했습니다

사진 속 풍경들은 먼 곳이 아닌 나의 마음에 고향으로 자리잡아

그리움이 되어 선생님의 사진 속에 되 살아나고

그렇게 내가 떠나 보낸 고향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병이 나신 선생님을 보니 뭐라 말 할 수 없는 아픔이 사무칩니다

선생님의 책을 보고 그곳에 가보고 싶어 열병처럼 앓았는데

그 마음을 아셨는지 집안 행사로 신양리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5월 하순 쯤 이곳 부산에서 아침 일찍 통영으로가

성산항으로 가는 9시30분 배를 타려고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곳에 가선 울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본 게시판은 상호 비방,심한 욕설, 검증되지 않은 사실유포 및 타사광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