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정강희님 | 날짜:2005-03-23
손대지 않은 아름다움
우연이 신문에서 김영갑 작가님의 사진을 보고 글을 읽게 되었다.
숨쉴수없을만큼 철두철미하게 완벽한 그의 작가적 인생이 잠시 내발목을 잡아당기고 드라마틱한 인생의 각본이 미리 짜여져 있는것처럼 그의 천재성은 여지없이 하늘도 시기하나보다.
그의 핏기하나 없어 보이는 순수성 이미 그의 끓는정열은 셔터를 통해 다 토해내 버리고 그의 시선은 인화된 사진을 통해 또다른 세상을 보고 있는듯하다
그의 힘없는 손에 들려진 카메라를 왼손과 오른손이 서로 도와가며 그의 공간에 새로움을 가득 채울것이다. 어느누구도 손대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언젠가 갤러리에가서 딱 한번 가슴으로 느껴본, 영혼으로 말해본 작품처럼 그런 숨쉬고있는 김용갑님의 작품들은 나에게 신선한 긴장을 부여해 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