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5/02/11 글쓴이:초록새님
두모악
2011-08-10

글쓴이:초록새님 | 날짜:2005-02-11

 

2003년 여름. 제주도에 갔을때 어떤 분이 아무 설명도 없이 삼달리폐교의 한 갤러리를

소개하셨습니다. 그러나 일행들의 일정으로 갈 수 없었지요.

그러나 삼달리 폐교 갤러리에 대한 생각은 늘 어떤곳인가?에 대한 궁금함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새해. 다시 제주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두었던 곳을 찾았지요...

그리고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떤말이든 하고 싶었는데 아무말로도 그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단어들이 있는데 내 생각은 어떤 단어로도 표현이 안되니

내가 이리도 말을 못하는 사람이었나? 싶습니다.

전시된 사진과 책의 사진,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자꾸만 봅니다.

이상한 울림을 경험하면서 말입니다.

나만 본, 내 마음속에만 꽁꽁 숨겨 놓은줄 알았던 자연의 찰나가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나 아닌 다른 사람도 그것을 보았구나? 라는 신비감이 얼굴도 모르는 선생님이 너무도 친근감

있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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