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송은영님 | 날짜:2005-01-06

새해에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오랜만입니다.

어느새 새해가 되어 버렸네요.

그 전에 한번쯔음은 갔어야 하는데

항상 바쁘다는 핑계만 둘러댑니다.

새해에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김영갑 선생님이 벌떡 일어나셔서 카메라 들고

삽시간의 황홀경을 찾아다니셨으면 행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쯔나미에 실종된 사람들이

안전한 곳에 있다가 살아돌아와

가족 품에서 반가운 포옹을 하면 행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두모악 갤러리에 모든 관광객과 팬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책 표지에

선생님께서 하루종일 싸인하셔도

하나도 안 지치시고 행복해 하셨으면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기적을 믿는 한 해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