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이안에님 | 날짜:2004-12-29
너무 가쁜 가슴을 저미며 ....
제주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오는 길에 꼭 한번 보고싶었습니다.
책으로 읽고나서 내 자신이, 난 제주도가 고향이라고 떠들고 다니것이 너무 창피하였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쫏기면서도 잠시라도 들리지 않으면 안되는 맘으로 들려 갤러리를 보노라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저미어서 더 이상 감상 할 수 가 없었습니다.
다시는 "나 고향이 제주도야" 떠들고 다니지 않겠습니다.
김 영갑님 앞에서 고향이 제주인 제가 너무나도 창피하여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나올때 김 영갑님을 보니 자잔한 미소를 지어주셨습니다.
나의 뇌리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날따라 왠 바람은 그지 모질게 불던지 .....
김 영갑님이 제주도에 계셔서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