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4/11/09 글쓴이:키아누님
두모악
2011-08-10

글쓴이:키아누님 | 날짜:2004-11-09

 

가을

가을산이 붉게 물들고

그 산자락 을 타고 이제는 꽤 찬바람이 되어 돌아온 겨울바람을 만납니다.

 

어제 엑스타시의 단어에 대해 다시금 느껴 선생님이 생각이 났어요.

제 방에 있는 파노라마 사진들을 볼때 마다 느끼는 엑스타시가 어제는 제게 말을 걸더군요.

 

황홀경?

무아지경!

내가 없다고....

 

내가 없는 세계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그 공간

 

어쩌면 내가 돌아갈 세계와 가까운 그 세계를 음미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사진은,빛은

나에게 또 다른 빛으로 오십니다.

 

평안하세요.

 

2004년 늦은 가을

키아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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