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하루님 | 날짜:2004-02-01
선생님의 무지개를 훔치고 싶습니다.
두모악에서 전 선생님의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눈이 너무나 너무나 많이 내리던 날이었지만
전 선생님의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무지개를 훔치고 싶습니다.
그날 후 전 언제나 그 무지개를 훔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모악에 가기를 얼마나 기대하던 제주도인지..
선생님이 빨리 회복하십시요
언제 제가 선생님의 무지개를 훔칠지 모르니까요..
제가 제일 아끼는 별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바라는 많은 것들을 들어준 별입니다
선생님께 잠깐 빌려드릴께요
아마 선생님이 원하시는 어떤것을 고놈이 들어드릴겁니다.
선생님의 무지개를 훔치는 날
선생님꼐 제 별을 받으러 가겠습니다.
2004년 2월 1일
경남 진주시 신안동 26-9번지
양정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