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9/10/26 글쓴이:사영님
두모악
2011-08-17

글쓴이:사영님 | 날짜:2009-10-26

 

지난 토요일 방문했었습니다.

 

두.모.악.

 

너무나 아름답고,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한

한편으로는 애틋하던 곳이더군요.

 

집에서 가깝다면

일주일에도 한두번쯤 찾아가서 조용히 사색도 하고,

좋은 사람들과 속깊은 대화도 하고픈

그런 곳이었습니다.

 

김영갑님 덕에

평범해보이던 오름도

흔하디 흔한, 들꽃도

들풀도

바람도

돌멩이 하나하나 까지

제주도가 새롭게 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에게

그리 소중하고

간절했던 것이라니

제 마음에도 콕 박혀오기 시작하더군요.

 

그 곳에 있던 방명록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

한마디로 추려썼던 말을

다시한번,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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