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허남원님 | 날짜:2008-06-15
누구보다 행복한사람
우리 만난지도 이제 10년은 넘어가지요.
그때에도 당신은
사진과 제주, 제주와 사진만을 말씀하셨지요.
아직도 선명한 그대의 모습과 열정이
세월의 흐름을 잊게합니다.
앞으로의 10년도 기억만 생생할 뿐
또 그렇게 쏜살같이 지나가고 말겠지요.
그 10년안에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다시 만날 그때도
당신은 분명히,
강, 바다, 산이 있는 곳,
하루에도 일출, 한낮,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한번 빠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런 세상과 같이 아름다운 곳,
제주도 이야기로 말씀을 이어가시겠지요...
이세상에서 머무를 곳을 확실히 정한 김선생이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를 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