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2007/06/02 글쓴이:박종호님
두모악
2011-08-17

글쓴이:박종호님 | 날짜:2007-06-02

 

김영갑 갤러리 관리자님께

뉴스와 신문을 보고 김영갑 선생님 2주기 추모 전시회가 있다고 하여 육지에서 오신 귀한

손님을 모시고 갤러리를 방문하여 사진을 둘러본 후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김영갑 선생님의 미 공개된 사진이 몇 만점 가량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래서 당연히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을줄 알고 찾아간 선생님의 2주기 추모전시회는 놀랍게도 미공개 된

새로운 사진은 단 한점도 없었고 기존에 있던 사진들의 위치만 변경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제주도입니다. 저 조차도 이렇게 큰 실망과 배신감을 느꼈다면 육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배를 타고 힘들게 찾아오신 분들은 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요 더욱더 화가 나는것은

저 하늘에서 갤러리와 항상 함께하고 계실 고인이 되신 김영갑 선생님께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지요. 이런 식으로 갤러리의 살을 찌우기 위해 고인을 욕되게 하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관람객들을 우롱하는 행위는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만약 이런 사실을 고인이 되신 김영갑 선생님께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슬프실지 김영갑 갤러리를 관리하시는 모든 분들은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시고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본 게시판은 상호 비방,심한 욕설, 검증되지 않은 사실유포 및 타사광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