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손미애님 | 날짜:2006-12-03
이 피리소리..
두모악, 왠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엽서와 함께 받은 책갈피 같은 입장표에 먼저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두살박이 에너자이저 딸아이가 왠일인지 아빠 품에 안겨 잠을 잡니다. 피리소리를 저만치서 듣고 있었나봅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 떠오릅니다. 나무 두그루와 한그루의 여러 사진들, 그리고, 이 피리소리..
오늘 부산으로 돌아와 한숨 자다가 잠이 깨어 그 날 주신 엽서를 보다가 이 피리소리 듣고 싶어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두모악 갤러리를 높이 추천해준 친구, 옥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슴에 몽골몽골 맺히는 건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