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갑씨 사진작가 김영갑에 추모곡
작곡가 김희갑씨(70)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사진작가 김영갑씨를 추모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김씨는 지난 1992년 부인 양인자씨(61)와 함께 작사, 작곡, 제작을 맡았던 가수 이동원씨의 앨범 ‘말렝카’의 재킷 사진을 찍은 김영갑씨와 1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내왔다. 김씨는 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아름다운 사람이여’를 작곡했다. ‘아름다운 사람이여’는 오는 28일 김영갑씨가 생전에 운영했던 제주도의 사진갤러리 두모악에서 열리는 사망 1주기 추모음악회에서 발표된다.
김영갑씨는 80년대부터 20여년간 제주도의 풍경만을 찍은 사진작가로 유명하며 지난해 루게릭병으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