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제주일보 2005/03/29] 김영갑, 화보 2권발간

김영갑, 화보 2권발간

 

 

제주 황홀경의 전령사 김영갑(48)이 내가 본 이어도 2.3편 화보 ‘눈 비 안개 그리고 바람환상곡’과
 
‘구름이 내게 가져다 준 행복’ 2권을 발간했다.4월 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작품들을 담은 화보는 작가 특유의 파노라마 사진을 효과적으로 담아 낸 긴 가로형 판형으로

제작됐다.특히 ‘구름이 내게 가져다 준 행복’에 실린 ‘순간의 황홀’ 30여 편은 미공개 작품들

이어서 그만큼 소장가치가 높다.‘루게릭을 몰고 온 구름 역시 한 순간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어제 견뎌낸 통증은 오늘과는 또 사뭇 달랐다. 그 동안 내가 봤던 구름들, 내 안에 흐르고 있는 구름

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고 있다. (...) 죽음은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당당하게 싸울 것이다. 구름이 내게 가르쳐 준 처방이다.’(책자 안내문 중에서)화보는

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갤러리 두모악(www.dumoak.c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 (784)9906~7.

 

김현종 eye@jejunews.com